취업률 5년 연속 1위 '진기록 행진'…구미대 개교 20주년

입력 2012-05-08 10:01:11

교육부 등 평가 지표도 상위권 장학금 지급률 전국 최고 수준

구미대학 전경 2. 구미대 정창주 총장 3. 구미대 학생들이 공학기술교육인증 실습을 받고 있다.
구미대학 전경 2. 구미대 정창주 총장 3. 구미대 학생들이 공학기술교육인증 실습을 받고 있다.
정창주 총장
정창주 총장

'취업률 1위, 교육역량강화사업 5년 연속 선정….'

구미대가 개교 20주년을 맞아 전국적인 명문대로 우뚝 서고 있다.

10일 개교 20주년을 맞는 구미대는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 전국 10개 대학만 선정하는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지난달엔 교과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전국 최다인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지원금 규모 면에선 전국 8위이다.

또 전국 최고의 취업률은 구미대의 최대 강점이다.

2007∼2009년 3년 연속 B그룹 취업률 전국 1위, 건강보험 가입 기준으로 평가한 2010, 2011년 2년 연속 전국 모든 대학을 통틀어 취업률 1위(졸업생 1천 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2년 연속 건강보험 가입 기준 취업률 80% 이상은 전국에서 유일하며, 5년 연속 취업률 1위라는 전무후무한 진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들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낀 입지적 장점을 살려 8년간 산학협력중심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추진, 2천여 개 기업체와 연계교육을 통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 왔기 때문으로 대학 측은 분석했다.

또 장학금 지급률을 높여 우수학생 유치에 성공하면서 대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

구미대의 장학금 지급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8월 교과부가 발표한 전문대학 장학금 수혜 자료에 따르면 구미대의 재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연간 216만원, 장학금 지급총액은 91억9천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국 145개 전문대학 중 4위(졸업생 1천 명 이상 기준)에 해당하는 최상위 수준이다. 또 2월 구미1대학에서 구미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구미지역을 대표하게 됐다.

정창주 총장은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성을 고루 갖춘 실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비전과 실천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대는 10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학계 및 지역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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