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 등 전문병원 표상 제시 평가
의료법인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 박경동(사진 가운데) 병원장이 최근 대한병원협회와 JW중외제약이 선정하는 '제20회 JW중외 박애상'을 수상했다.
박 병원장의 수상은 1997년 여성전문병원인 효성병원을 개원한 이래 국내 전문병원의 표상을 제시했고, '메디시티 대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점을 평가받았기 때문.
효성병원은 또 다양한 봉사활동에다 문화, 예술,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의료 서비스 지원을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에 대해 맞춤형 의료지원을 해왔다.
효성병원은 2005년에 이어 2008년에도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 시범기관에 선정됐고,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됐으며, 12월엔 대구시 지정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에 선정됐다.
박 병원장은 2009년 3월 대한병원협회 대구경북병원회 회장에 취임해 메디시티 대구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성공에 기여했고 대구경북 병원의 권익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다문화가족을 위해선 무료로 '효성 한글학교 체험학습'을 개설해 외국인의 한국 적응을 도왔다.
이 밖에도 '수성필하모닉쏘싸이어티' 이사장으로서 교향악단을 운영해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등 지역 문화 메세나, 한국-키르기스스탄협회 회장을 맡아 민간외교 사절로서의 역할과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산부인과 의료 서비스 제공, 미혼 엄마들과 아이들을 위한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일을 해 왔다.
박경동 병원장은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늘 환자와 고객의 입장에 서서 진료하고 누구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힘쓰겠다"며 "고통받는 여성들과 아이들을 위해 국경을 넘는 나눔의료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