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경일대'대구보건대 '창업보육센터 평가' 최우수

입력 2012-05-08 08:10:45

경북대, 경일대, 대구보건대가 최근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2012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점수인 'S등급'을 받았다.

중소기업청 운영평가는 창업 초기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전국의 창업보육센터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기관의 창업보육사업 의지 ▷매니저의 전문성 ▷입주기업의 경영성과 등이다.

경북대 창업보육센터는 이번 평가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 연속 최우수 S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경북대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성장지원센터'는 2년 연속 S등급에 선정됐다. 경북대 테크노파크 김광태 단장은 "경북대의 우수한 전문 인력과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가 8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을 발굴'지원해 창업보육센터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경일대 창업보육센터는 2003년 이후 9년 연속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경일대는 지난 1년간 입주 기업의 절반 이상이 신규 창업기업으로 교체되면서 매출액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원천기술 보유 기업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1년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다수의 예비기술창업자를 배출한 결과다.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경영 멘토진을 투입하면 앞으로 큰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광구 창업지원단장은 "향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연계해 창업기업의 조기 매출 달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수 기업을 발굴해 엔젤투자기금을 지원함으로써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스타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일괄 지원하는 마스터플랜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구보건대 창업보육센터는 최근 4년간 세차례 S등급 평가를 받았다. 2000년 10개의 입주기업으로 시작한 대구보건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확장 개소했으며 현재 3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입주기업들은 고용인원 99명, 매출액 90억3천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여성, 장애인 기업이 12곳으로 이 중 7개 기업은 우수기술력을 가진 혁신형 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대구보건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92건, 기술컨설팅 40건, 인'허가 법률지원 22건, 지적재산권 13건, 마케팅 지원 41건, 투'융자 등 자금 47건 등을 지원했다.

장기환 창업보육센터장은 "앞으로 창업보육 역량강화를 통해서 유망 창업수요를 발굴하고 창업보육센터 활성화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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