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운수·숙박업 종사자 '먼저 인사하기' 등 교육
"선진 시민의식과 질 높은 친절 서비스로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겠습니다."
구미지역 택시 및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와 외식'숙박업주 들이 11일부터 4일간 구미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자체교육장, 개인택시 및 콜택시 운수종사자는 2일부터 4일까지 근로자문화센터,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는 2일부터 4일까지 원평2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각각 친절서비스 교육을 가지고 도민체전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운수종사자들은 ▷먼저 인사하기 ▷손님들 앞에서 고성이나 거친 말을 사용하지 않기 ▷과속'난폭운전 하지 않기 ▷묻는 말에 친절하게 대답하기 등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결의했다.
구미시도 이에 호응,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택시 및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 1천23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운행의 중요성과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또 시내버스 LED 행선판 설치, 구미버스정보시스템(BIS) 설치 및 교통카드 이용 시 100원 요금 할인혜택과 2회까지 무료 환승할 수 있도록 했으며, 택시선진화를 위해 호출시스템과 카드 단말기 등을 설치했다.
외식업 구미시지부도 지난달 24일 구미대학교 대강당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주 700여 명을 대상으로 '청결하고 간소한 좋은 식단을 꾸며 선수 및 임원, 가족들에게 제공하자'는 내용의 '도민체전 성공개최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서 구미시도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일반음식점 영업주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권역별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숙박업 경상북도지부 역시 지난 3월 구미시민방위교육장에서 숙박업 영업주 500여 명과 함께 도민체전이 열리는 기간에 23개 시'군 선수단 및 임원 등 1만여 명의 '편안한 잠자리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임호기 외식업 구미시지부장은 "구미를 찾는 손님들에게 알뜰하고 위생적인 음식, 건강하고 행복한 밥상을 제공하겠다"며 "청결한 업소 관리와 친절한 서비스로 구미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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