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SAK 색동어머니회는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전 11시에 어린이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난타와 동극을 공연한다.
'별주부전' 연극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15명의 공연부원들은 3개월에 걸쳐 지회 사무실에서 일주일에 세 번씩 거의 하루 종일 연습에 매달렸다. 소품 아이디어와 제작에 힘써준 싱크탱크 김은숙, 연기 대타와 부원들을 다독거려준 김은자, 신명나는 대본 수정과 극중 생쥐라는 캐릭터의 코믹 연기로 극의 탄력을 더해준 작가 백미경 씨 등도 역할이 컸다. 회장, 부회장 등을 비롯한 간부들도 격려를 아끼지 않고 도와주었다.
이소영 공연부장은 "우리의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자 별주부전을 선택했다.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대사와 느린 극이라 대본을 고치는 데만 두 달이 걸렸다" 며 공연 준비 과정의 애로점을 토로했다. 이 부장은 "신나고 웃기고 재미난 별주부전을 어린이날에 많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색동어머니회는 1998년 창립하여 동화구연과 인형극으로 봉사하는 단체로 2003년 비영리 민영단체로 등록한 후, 각 단체로부터 봉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순수 어머니 봉사단체다. 방정환 선생의 나라 사랑 어린이 사랑의 뜻을 받들어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미래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로 동극 공연을 추진한다.
회원은 각 지역 색동어머니회가 개최하는 어머니 동화구연대회에서 입상한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다. 입회한 후 색동어머니회가 실시하는 신입회원 연수 과정을 수료하고, 1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수한 자라야 동화구연가로서 활동할 자격을 얻는다. 전국 회원은 3천여 명 정도이며 대구지회 회원은 200명이다. 연령층은 주로 20대에서 50대이고 유치원 교사, 간호사, 독서지도자, 자영업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글'사진 이정경 시민기자 kyung6378@hanmail.net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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