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핫클릭 1위는 '대구↔하양 도시철 1호선 연장, 대구권 발전 기폭제 될 것'이란 기사가 차지했다. 경산1대'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영남대 등 경산권 5개 대학 총장들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경산 하양까지 연장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는 것. 지난 주 핫클릭 1위를 차지했던 '도시철 1호선 하양까지 연장 필요하다'는 기사에 이어 그 필요성에 관심을 보이는 독자들이 많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진량 연장 및 순환선 구축을 위한 추진위원회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한 5개 대학 총장들은 "도시철도 1호선이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광역교통망의 기능을 해 대구권 발전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운전 중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이 심각한 교통사고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높지만 규제는 미흡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기사가 2위에 올랐다. 이달 1일 훈련 중이던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 선수단을 화물트럭이 덮쳐 7명의 사상자를 낸 참사는 운전자가 DMB를 시청하다 운전 부주의로 낸 사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조사에 따르면 운전 중 DMB를 시청할 경우 전방 주시율은 50.3%까지 떨어져 음주운전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 만취 상태의 전방 주시율(72%)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DMB 운전은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지만 현행 도로교통법상 벌점이나 범칙금을 부과 등 뚜렷한 규제는 없는 실정이다.
3위도 도시철 1호선 연장의 필요성을 분석한 기사가 차지했다. 대구시'경상북도'경산시 등 지자체들이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 앞서 각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도시철 2호선의 경산 연장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어 도시철 1호선 역시 공감대 형성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전략 마련 등을 통해 시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4위는 '[성병휘의 교열 斷想] 자존감' 칼럼이 차지했다. '자존감'과 '자존심', '비키다'와 '비끼다'의 뜻을 구분해 살펴보았다. '자존감'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을 뜻한다. '자존심'은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려는 마음을 뜻한다. '비키다'는 무엇을 피하여 있던 곳에서 한쪽으로 자리를 조금 옮기다, 방해가 되는 것을 한쪽으로 조금 옮겨 놓다라는 뜻이다. '비끼다'는 비스듬히 놓이거나 늘어지다, 얼굴에 어떤 표정이 잠깐 드러나다, 비스듬히 놓거나 차거나 하다라는 뜻이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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