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속에 묻어나는 달빛, 마음에 담아 가세요
칠곡군 동명면(면장 김윤국)은 오는 4일 가산산성에서 달빛산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산산성 달빛산행은 지난 해 봄부터 이어지고 있는 행사로 일몰 후 아름다운 야경을 벗삼아 가산산성을 오르는 것으로 가산산성 혜원정사 입구부터 가산바위를 갔다오는 왕복 10.6㎞ 구간에서 실시된다.
특히 동절기를 제외한 매월 음력 보름즈음 행사가 열려 야간 산행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또한 걷기 행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달빛과 별빛 속에 흐르는 아름다운 선율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도 펼쳐져 흥미를 돋우고,
가산바위에 오르면 인근 대구, 구미 지역에서 뿜어내는 야경도 한 눈에 들어와 일상 생활에 지친 마음에 쉼표하나를 찍어주는 계기도 될 수 있다.
하늘에는 달빛과 별빛, 산너머 보이는 시내의 야경, 바로 옆 같이 걷는 동지의 헤드랜턴의 불빛까지 어둠 속에서 빛나는 여러가지 불빛 속을 걸으며 색다른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칠곡군 동명면 관계자는 "가산산성 달빛 산행으로 바쁜 일상에 시달린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여유와 건강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민들은 물론 인근 대도시 주민들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즐거운 이야기가 있는 탐방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수많은 올레길과 둘레길, 산책로 등이 있으나 칠곡군만의 특색있는 야간 산행코스는 드문만큼 매회 참가 인원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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