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주총 초청…홍보 찬스 잡은 대구

입력 2012-05-01 10:24:29

김범일 시장 미국 방문

김범일 대구시장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회장의 초청으로 5, 6일 이틀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한다. 김 시장은 총회 참석에 앞서 2~4일까지 미국기업 방문 등을 통해 현지 투자유치 활동을 병행한다.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시에 본사를 둔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런 버핏이 1965년 설립한 기업으로, 보험'보석'항공 분야 계열사를 두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코카콜라'질레트 등 세계 주요 국제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다.

매년 개최되는 주주총회에는 세계 주요기업 CEO를 비롯한 주요 인사 3만5천여 명이 참석해 기업 교류 및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한다.

대구시는 김 시장의 이번 주주총회 참석이 세계 주요 기업 CEO와의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대구 투자 유치와 연결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 시장은 미국 출장길에 그간 시가 잠재 투자유치 대상으로 접촉해 온 미국 기업 6개 업체를 방문, 대구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유치 활동도 추진한다.

김 시장은 "한국 진출 의향을 가지고 있는 미국 우수 기업을 방문해 대구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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