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짝사랑했던 남자, 이니셜 L은 이계진이다`

오유경 "짝사랑했던 남자, 이니셜 L은 이계진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오유경이 전 아나운서 이계진을 짝사랑했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다.

오유경은 1일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계진과 17년만에 만남을 가졌다.

오유경과 이계진은 오랜 시간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당시엔 밥만 먹어도 스캔들이 날 정도였기 때문에 감히 단둘이 식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계진은 오유경에게 "MC 시절 호흡이 잘 맞았다. 그때 나를 남자로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오유경은 "여태까지 받았던 질문 중 가장 곤란한 질문이다"며, 오유경은 "사실 (이계진이) 내 이상형에 가깝다. 내가 17년 전 짝사랑했던 남자는 이니셜 L자를 가진 사람이다"며 말하자 이계진이 "사랑했던 걸로 알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유경의 아이 아빠가 이계진이라는 소문 때문에 곤혹을 치른 사연, 임신한 오유경의 배를 가리기 위해 이계진의 탁자 높이를 조절해야만 했던 사연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오유경 "짝사랑했던 남자, 이니셜 L은 이계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