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6개 제조업체가 29일 지식경제부가 선정'발표한 2012년'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클래스 300은 2020년까지 세계적인 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유망 중소'중견 기업을 선정해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경부는 지난해 5월 30개 기업을 처음 선정했고, 29일 37개사를 추가 발표했다.
대구경북의 경우 지난해 4개 기업을 합쳐 모두 10개사가 월드클래스 300 타이틀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8개, 경북 2개사이다.
2012년 대구경북 월드클래스 300 기업 중 단연 눈길을 뜨는 업체는 대구 성서공단에 위치한 ㈜에스티원창이다.
초경량 스포츠'레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2012년 월드클래스 300에 이름을 올린 37개사 중 유일한 섬유업종이다.
또 대용량 공기압축기를 생산하는 ㈜대주기계(대구), 의약품 자동 포장기 세계 1위 ㈜제이브이엠(대구), 자동차 도어 무빙 시스템 국내 1위 평화정공(대구), 국내 LCD용 스퍼터(금속박막 장착장비) 기업 ㈜아바코(대구), 자동차 섀시 국내 1위 ㈜화신(경북 영천)이 각각 선정됐다.
앞서 지난해 대구에서는 상신브레이크, 에스엘, 캐프가, 경북에서는 KH바텍이 각각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정부는 KOTRA,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5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이들 기업에 기술개발, 해외진출, 금융, 인력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지속적 혁신성, 글로벌 진출 역량, 성장성을 중점 평가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며 "매년 성과를 조사해 정당한 사유 없이 스스로 정한 성장전략을 이행하지 않으면 지원에서 제외하는 등 사후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대구경북 월드클래스 300 기업
2012년
기업명 /주생산품
에스티원창 /초경량 스포츠'레저 제품
대주기계 /대용량 공기압축기(국내 1위)
제이브이엠 /의약품 자동 포장기(세계 1위)
아바코 /스퍼터 장비(국내 유일)
평화정공 /자동차 도어 무빙 시스템(국내 1위, 세계 4위)
화신 /자동차 섀시(국내 1위)
2011년
에스엘/ 헤드 램프
상신브레이크 / 패드&라이닝
캐프/ 와이퍼 블레이드 시스템
KH바텍/ 전자 및 정보기술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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