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인 '세계 명물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왔습니다."
농협 경북본부는 29일 열린 제7회 성주참외 전국 마라톤대회에 단체 최대 규모인 270여 명이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함께 온 가족까지 합하면 300명이 넘는다. 농협 참가자들은 자체적으로 별도의 음식물'음료 등을 준비해 마라톤 행사를 직원들의 단합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날 5㎞를 완주한 김유태 농협 경북본부장은 "잘 가꾼 성밖숲과 맑은 공기, 쾌청한 날씨가 마라톤대회를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이 늘고 규모와 행사 내용도 알차고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성주참외 마라톤대회는 전국에서 농산물 이름으로 마라톤을 하는 유일한 대회"라며 "농협 직원들이 우수 농산물를 홍보하고 지원하는 차원에서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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