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하프 이수복·유금숙씨 우승…남녀 10km 김영갑·손호경씨 1위
성주군체육회와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제7회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가 29일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참가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5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 부문 참가자들이 오전 9시 성밖숲을 출발한 뒤 10분 간격으로 10㎞와 5㎞ 출전자들이 뒤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하프코스 부문에서 남자는 이수복(42'대구시 상인동'대구달마클럽) 씨가 1시간16분41초로, 여자는 유금숙(48'대구시 달서구'대구마라톤클럽) 씨가 1시간31분09초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남자 10㎞ 부문은 김영갑(40'구미시 상모동'구미마라톤클럽) 씨가 35분48초, 여자 10㎞는 손호경(50'천안시 백석동'천안마라톤클럽) 씨가 42분03초로 각각 1위로 골인했다.
특히 10㎞에서 우승한 김 씨는 대기업 변전실에 근무하던 1998년 작업 중 감전사고로 양 팔꿈치 아래를 잃은 실의를 딛고 국내 수많은 마라톤 대회에 참전, '철인'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눈길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0년 하프와 지난해 5㎞ 부문 1위에 이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김항곤(성주군체육회장) 성주군수는 "올해 7회째를 맞은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가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국내 유명 메이저대회만큼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전국 제일의 명품대회가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제7회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 참가선수 기록[남녀 하프, 남녀 10km]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성주'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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