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 1호선 하양까지 연장 필요하다'는 기사에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이번 주 핫클릭 1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필요성을 공감하는 독자들이 많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경산은 전체 통행량 중 대구시와의 통행이 약 37%(2010년 수단통행발생량 기준)에 이르고, 경산권역 12개 대학 12만여 명의 학생 중 57.3%가 대구에 거주하고 있을 정도인데다 산업단지와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지면서 대구와의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지하철 연장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산시는 이달 13일 국토해양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건을 신청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사업비 2천278억원(국비 1천367억원)을 들여 1호선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역까지 8.77㎞(정거장 3개소)를 연장'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구 근로자들이 적게 벌고 더 오래 일하는 악순환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기사는 2위에 올랐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대구 근로자의 월 급여액은 216만5천원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248만7천원)의 87% 수준이다. 반면에 상용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울산(198.8시간) 다음으로 대구(197.9시간)가 길었다. 전국 평균(187.1시간)보다 20.8시간이나 더 일했고, 지난해 4월 한 달간 대구 총근로일수는 22.9일로 전국에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나 지역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그대로 반영했다.
3위는 지난 4'11 총선에서 김부겸 민주통합당 의원과 힘겨운 방어전을 치러낸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의 인터뷰 기사가 랭크됐다. 연말 대선을 앞둔 새누리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제 가정교사'라는 별명답게 그는 "당장 가장 급한 것은 대선에서 이기는 것이고 정치의 본령인 신뢰를 잘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이 박 위원장이라고 믿기 때문에 신뢰와 원칙을 지키는 그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일을 최우선으로 두고, 그 기준에 따라 당내든 국회에서든 적합한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위는 정영익 월성원자력본부장이 취임 한 달여 만에 전격 교체됐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원전 사고의 책임을 물어 지난달 2일 취임한 정영익 본부장을 보직해임하고, 후임으로 이청구 한수원 중앙연구원 기술전문센터장을 18일 발령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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