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 자연사랑, 전통시장 활성화와 함께하는 제1회 낙동강 어울누리 문화축제'가 이달 20일부터 안동시 탈춤공원 앞 낙동강둔치 축제장에서 열리고 있다.
안동시와 낙동강어울누리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축제조직위)는 이달 29일까지 안동시 낙동강변에서 '생명존중, 자연사랑'이라는 주제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것.
이번 축제에는 낙동강 토종치어 방류 체험 등 '생명존중마당', 신바람 전통시장 건강걷기대회 등 '시장경제마당', 시민꽃동산 만들기를 비롯한 '자연사랑마당' 등 체험거리가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축제장에서 안동전통시장상품권을 구입하면 낙동강 토종치어방류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참가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권기창(경북도립대 교수) 조직위원장은 "인간존엄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지금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가 사회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형마트의 유입으로 위기를 맞은 전통시장이 축제를 계기로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제기간 중에 진행된 '신바람 전통시장 건강걷기대회'에는 축제 참석자와 관광객들이 축제장에서 안동 구시장과 신시장까지 걸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달 20일 전통시장 건강걷기대회에는 안동지역 유치원, 어린이집들이 참여해 아이들이 직접 기른 콩나물을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중'고 학생들의 전통시장활성화 캠페인과 자원봉사도 전통시장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됐다.
신바람 전통시장 건강걷기 대회는 낙동강 어울누리 문화축제 홈페이지(www.eoulnoori.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강변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낙동강 토종치어 방류''달려라 꽃마차 리어카''장다리(죽마)체험''시민 꽃동산''골동품경매' 등 가족'연인'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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