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화번호부 직접 개발, 군정 등 홍보 조직도 '스마트'
영양군청 직원들의 스마트폰'트위터'페이스북 등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용 능력이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영양군은 올 들어 직원들에게 SNS 교육을 실시하고, 스마트폰'SNS를 통해 영양군정을 홍보하고 있다.
군청 직원들은 최근 '직원전용 모바일 전화번호부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양군청 공무원 민경록(전산 8급) 씨를 비롯한 전산담당 직원들은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직원전용 모바일 전화번호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구 안드로이드 마켓)를 통해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천혜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청정한 이미지의 영양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스마트'한 지역임을 알리는 쾌거를 이뤄낸 것.
자체 개발한 모바일 전화번호부 앱은 부서별 직원연락처를 조회할 수 있고, 성명을 비롯한 전화번호'업무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앱에서 전화를 걸 수도 있고 통화도 가능하다. 문자메시지 보내기 기능도 추가로 개발해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경북지역에서 최초로 앱 개발을 용역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해마다 제작하던 종이 직원수첩 예산 수백만원을 절감했다.
영양군청 총무과 방기선 씨는 "출장을 나가면 급하게 직원에게 연락해야 할 때가 많다. 직원수첩을 들고 다녀도 연락처가 바뀌면 연락처를 알기 위해 이곳저곳으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제 앱으로 직원 연락처 변경 때에도 곧바로 수정이 가능해 편리할 것"이라고 했다.
영양군은 지난 2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법과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후 직원들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0%에 이를 정도다. 직원의 대부분은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하고 있다.
군청 총무과에 SNS를 활용해 영양군정과 행사, 소식 등을 꾸준히 홍보할 수 있도록 전담 직원을 채용하는 등 조직 전체가 '스마트'하게 탈바꿈하고 있다.
민경록 씨는 "앱에는 비밀번호 설정 및 암호화 등의 장치가 있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면서 " 앞으로도 프로그램 및 보안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직원들이 편리하고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