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풍양면 우망리의 이덕분(77'여'사진) 씨가 제55회 보화상 '효행상'을 받았다.
이 씨는 20살인 1955년에 결혼한 뒤 57년간 뇌졸중을 앓은 시할아버지와 시할머니의 병수발을 했다. 또 몸이 불편한 시아버지의 손발이 되어 대소변을 받아 내고 식사와 목욕을 시키는 등 효를 실천해 왔다.
특히 힘든 시집살이 속에서도 3년 동안 시할아버지의 빈소에 아침저녁으로 제를 올렸다. 시동생 3명을 친자식처럼 키워 출가시켰고 1남 6녀의 자녀들도 반듯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켰다.
현재는 노환으로 귀가 들리지 않고 쇠약해진 시어머니(99)를 극진히 보살피고 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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