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로 새는 금액이 연간 3조4천억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보험사기로 가구당 20만원씩 보험료를 추가 부담하는 셈이다. 금융감독원이 서울대와 보험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조사한 결과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기준 보험사기로 새는 금액은 3조4105억원으로 추정된다. 2006 회계연도(2조2303억원)에 비해 1조1802억원(52.9%) 늘어난 수치다. 2011년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4천237억원(적발 인원은 7만2천333명)으로 전년에 비해 적발 금액은 500억원 가까이 늘었다.
보험사기 관련자들의 연령대에서는 40대가 가장 많았다. 보험사기 유형별로는 속칭 나이롱환자인 허위과다입원 등 허위사고가 2천98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피해자 간 자동차 공모사고 등 고의사고 순으로 나타났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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