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은 포항시 북구보건소와 함께 의료취약계층에 무료로 간병인을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 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행려자, 장애인, 건강보험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환자 가운데 간병을 책임질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형편상 간병이 어려운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포항의료원은 남녀 2개 병실(12개 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실'로 운영하며 이용료는 전액 무료다.
변승열 포항의료원장은 "홀몸 노인 등 간병 문제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의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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