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아프리카에 한국을 알려요"

입력 2012-04-24 08:59:56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탄자니아 주요 국립대와 학술교류

탄자니아 도도마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이 계명대의 한국센터 설치를 환영하고 있다.
탄자니아 도도마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이 계명대의 한국센터 설치를 환영하고 있다.

계명대가 풍부한 천연자원과 투자 가치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와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계명대 최상호 교학부총장은 이달 초 아프리카로 출국,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탄자니아를 차례로 방문, 각 나라의 주요 국립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이들 대학 내에 한국센터를 설치했다.

이달 5일 에티오피아 아다마과학기술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정 체결 및 계명라운지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짐바브웨 짐바브웨대학교와 한국센터 설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13일에는 탄자니아 도도마대학교에서 한국센터를 개설했다.

계명대는 이들 한국센터와 계명라운지를 교두보로 삼아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 사회, 예술 등을 아프리카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년 교수를 파견해 현지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들 3개 대학 교원 중 우수자를 계명대 KISS(Keimyung International Sarang Scholar ship'저개발 또는 개발도상국의 우수 인재를 발굴, 계명대 학위과정에 유학하게 하는 프로그램) 장학생으로 선발한다는 것.

방문팀은 이들 3개 대학에 설치된 한국센터, 계명라운지에 (사)계명1%사랑나누기에서 지원한 노트북, 빔 프로젝트, 복합기 등 교육기자재와 교육환경개선 기부금도 전달했다.

또한 현지 주재 우리나라 대사관을 별도로 방문해 계명대 재학생들의 아프리카 국외봉사활동을 제안했으며, 이와 함께 아프리카에 진출해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모색했다.

계명대는 2004년 케냐 마세노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정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아프리카와의 교류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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