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낮 12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이곡동 대한불교 진각종 최정심인당 축대 공사장에서 한 인부가 25㎝ 길이의 폭탄 1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처음에는 쇠파이프인 줄 알고 주변 나무 밑에 던져놨었는데 자세히 보니 폭탄 같았다"고 진술했다.
현장조사를 벌인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은 6'25전쟁 당시 사용된 대형 폭탄 추진체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대구 성서경찰서 관계자는 "군은 발견된 폭발물이 대형 폭탄의 추진체 역할을 하는 물체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고 해당 물건을 수거해 갔다"고 말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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