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안경전(DIOPS) 폐막…내수상담 538억 역대 최대
18일 열린 제11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디옵스)이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202개사가 참여해 615개 부스에서 다양한 안경관련 용품을 선보였다. 특히 28개국 759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6천814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이끌어냈으며 538억4천500만원의 내수 상담을 진행해 역대 최대의 성과를 냈다.
디옵스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2천442만달러의 수출 계약과 42억9천300원어치 내수 계약이 완료됐다. 이는 지난해 전시회보다 각각 298만8천달러(14%), 3억2천300만원(8%)이 늘어난 것이다.
또 각국의 유명 안경관련 업체의 관계자와 협회 및 단체 참관단의 연이은 방문으로 전시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계속됐다. 스페인 체인스토어 회사 Natural Optics의 잉야지 솔 롤트(IGNASI SOLE LLORT) 이사는 "한국제품이 다른 나라 제품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게 우수하다"며 "이번 첫 한국방문으로 새로운 한국시장을 개척하려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추후 ㈜블릭으로부터 3D 안경을 꾸준히 구매하여 스페인 등지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역 기업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빛을 발했다. ㈜월드트렌드는 일본에 허그오자와와 메가네톱 등 일본의 빅바이어와 상담과 계약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자체 브랜드인 프랭크 커스텀(Frank Custom)은 중국과 홍콩, 대만뿐 아니라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전시회 기간 동안 관심을 받았다.
디옵스 관계자는 "디옵스가 진정한 수출전문전시회, 수주전문전시회로 거듭났음을 보여주는 전시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패션센터와 EXCO 회의실에서는 6개 지부(대구, 경남, 충북, 부산, 대전, 경북) 안경사 7천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안경사협회 법정 보수교육이 진행됐으며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한발 다가서는 전시회로 거듭났다. 디옵스 사무국 측은 내년도 대구국제안경전을 4월 17~1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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