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선생님의 멘붕 "담임선생님 해탈의 경지에 올라 살벌한 칭찬"

입력 2012-04-19 13:58:37

담임선생님의 멘붕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담임선생님의 멘붕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담임선생님의 멘붕 "담임선생님 해탈의 경지에 올라 살벌한 칭찬"

한 담임선생님의 멘붕(멘탈붕괴) 게시물 사진에 누리꾼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담임선생님 멘붕' 제목과 사진이 게재됐다.

담임선생님 멘붕 게시물 사진은 4월 학력평가 결과를 적은 안내문으로 전 영역 꼴찌를 차지한 '2반'의 성적이 눈길을 끈다.

특히 게시물 사진에서는 담임선생님의 충격적 멘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담임선생님은 "축하합니다. 드디어 우리 반이 모든 영역에서 최하위를 차지하고 말았네요."라며 반어적인 표현으로 학생들을 꾸짖고 있다.

이어 "중간고사도 얼마 안 남았는데 긴장하지 말고 여러분의 소신을 끝까지 지켜 평균 9등급을 향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라며 "5월 스승의 날까지 내가 살아있으면 다른 것은 말고라도 혈압약은 꼭 한통 사주세요"라고 적혀 있어 폭소케 한다.

담임선생님의 멘붕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은 "선생님 이 악물고 쓰신 듯", "웃기지만 왠지 살벌하다", "선생님 센스있으시네", "해탈의 경지에 이르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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