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일 안동낙동강변 둔치 수상무대서
"어울누리 문화축제는 자연과 생명,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가 소통하고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안동시와 낙동강 어울누리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20∼29일 열흘간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12 낙동강 어울누리 문화축제'를 마련했다.
도산면 온혜리 용수사 주지인 상운(祥雲'사진) 축제조직위원장은 안동 낙동강변 둔치 수상무대에서 열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상운 스님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로 인해 낙동강 둔치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붕어, 메기, 동자개, 미꾸라지 같은 토종 치어의 방류(방생)를 통해 낙동강 어족자원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개'폐회식, 노래경연대회 등 특별무대마당과 치어 방류, 나비 날려보내기, 꽃동산 만들기, 콩나물 장터 등 생명사랑마당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전통시장 감사판매, 톳제비시장이 열리는 어울경제마당과 민속행사, 오눌누리밥상 등 나눔문화마당, 그리고 돛단배'연등'풍등 만들기, 신바람 전통시장 걷기 같은 체험누리마당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방생을 위해 치어 1만원어치를 구입할 경우 1만원권 전통시장 상품권을 참가자들에게 되돌려 주는 방식을 도입, 지역 상권에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운 스님은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게 종교색을 최대한 절제하면서 방생이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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