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DIMF, 지방브랜드세계화시범사업 선정, 세계적 브랜드화 날개 단다

입력 2012-04-17 09:47:01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행정안전부 주관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제일 왼쪽)이 16일 행안부와 DIMF의 세계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과천 정부중앙청사에서 대구시와 부산시, 경기도, 전북 전주시, 전남 순천시 등 5개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은 지자체 브랜드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행안부가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안부는 전국 20개 대표 브랜드 중 부산시의 부산국제영화제와, 경기도는 DMZ 이미지 개선사업, 전주시의 전주한옥마을, 전남 순천의 순천생태습지 등 5개 브랜드를 시범 사업에 선정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아시아 최초로 시작한 뮤지컬 전문 축제로 지방도시 중 최고 수준의 공연 인프라와 뮤지컬에 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한 지역 대표 문화산업 브랜드다. 뉴욕뮤지컬페스티벌과 지속적인 교류를 해온 것은 물론 창작뮤지컬 '투란도트' 해외 수출과 2012년 중국 동관뮤지컬페스티벌 특별 대상 수상 등 활발한 해외교류 사업을 펼쳐왔다.

대구시는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통해 대구를 뉴욕 브로드웨이와 런던 웨스트엔드에 버금가는 뮤지컬도시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3D 홍보 동영상 제작과 캐릭터 개발 등 '뮤지컬 도시브랜드 파워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대구 동성로에 '뮤지컬 광장'을 조성해 뮤지컬 상징 조형물과 뮤지컬 전시'홍보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지방브랜드 세계화 사업' 선정으로 올해 특별교부세 7억원을 지원받고 후속 컨설팅 등을 통해 그동안 재원과 역량 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세계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대구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한 국제적인 뮤지컬 도시 브랜드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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