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원어민 강사 45명 초청
2012 의성마늘 국제연날리기 대회장에는 250여 명의 외국인 참가선수들 말고도 45명의 단체 외국인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구에 있는 영어전문학원 아발론교육(수성점, 달서점, 칠곡점) 소속 원어민 영어강사들로 미국, 영국, 캐나다 등 3개 나라 출신들로 구성됐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의성 출신 손승호(54) 씨가 고향에서 펼쳐지는 이 국제대회의 홍보를 위해 직접 인솔해 왔다.
이들 원어민 강사들은 의성 하늘을 수놓은 세계 각국의 연을 보고 '뷰티풀'을 연발하며 사진 촬영을 하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의성특산품인 마늘로 만든 각종요리를 먹어 보기도 하고 대회장에 마련된 세계 연 전시관을 둘러본 뒤 서툴지만 직접 연을 날리면서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존 마이클(23'캐나다) 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넓은 장소에서 함께 연을 날리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나라마다 연의 모양은 달랐지만 모두 함께 바람을 기원하며 하늘 높이 연을 날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손승호 대표는 "의성에서 치러진 행사 사상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대회 규모에 다시 한 번 놀랐다"며 "이들 원어민 강사들은 귀국 후 한국의 연 문화와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를 홍보하는 도우미가 될 것이다"고 했다.
의성'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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