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24시간 방범 호평 이어져
의성마늘 국제연날리기대회가 열린 의성 안계면 위천 둔치는 아이들과 함께 오토캠핑을 하며 추억을 만들려는 2천여 명의 가족 단위 캠핑족들로 북적였다. 캠핑족들이 2박3일 동안 안전하게 야영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은 24시간 야영장을 돌며 치안을 책임진 의성 경찰이 있었기 때문이다.
의성경찰서(서장 정동식) 안계'단밀면 파출소 직원 50여 명은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의성마늘 국제연날리기대회를 찾은 캠핑족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를 나눠 24시간 방범순찰 활동을 벌였다.
또 경찰은 연날리기 행사장에 이동파출소를 설치하고 영국 등 세계 20여개 국에서 출전한 외국 선수들을 보호하고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친근한 경찰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
김윤근 안계 파출소장은 "내 가족을 지키는 마음으로 24시간 방범 순찰을 돌았다. 순찰을 돌 때마다 캠핑족들이 따뜻한 커피나 음료수를 들고 다가와 '덕분에 마음 놓고 야영을 한다'고 말해줄 때가 가장 뿌듯했다"고 말했다.
캠핑족 김민수(54'서울) 씨는 "밤이 되면 술에 취한 사람들도 많고 캠핑 장소가 어두워 무서웠는데 경찰이 24시간을 돌며 순찰을 해줘 마음 놓고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꼭 가족들과 함께 의성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식 서장은 "주민들에게 친숙한 경찰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의성마늘 국제연날리기대회 기간 방범순찰과 홍보활동을 늘렸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범죄예방과 치안유지에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의성'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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