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라! 미래의 갈릴레오들…26∼29일 영천 별빛축제

사진=제9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축제 때 천체관측 모습. 영천시 제공

"밤하늘에 초롱초롱 빛나는 별을 보며 꿈과 희망을 키우세요."

'제9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꿈을 키우자, 미래를 심자, 별을 따자'라는 주제로 보현산천문대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천체관측 체험, 천문과학경연대회, 별빛테마체험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주제관에서는 3D입체 블랙홀 및 성운 체험, 1.8m 광학망원경 모형 포토존 설치, 동전 던지기 블랙홀 체험 및 에어로켓 블랙홀 맞추기 이벤트 등으로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D입체 블랙홀 및 성운 체험공간에서는 블랙홀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소행성의 탄생'소멸 등을 학습할 수 있다.

또 블랙홀 및 우주영상관 운영, 우주'천문관측 체험 및 사진'조형물 전시, 녹색과학'그린에너지 체험, '희망의 별따기' 체험 등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는 5D돔 영상관 관람, 800㎜ 천체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 로봇댄싱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제1회 전국 별빛문학제, 전국 별빛 카카오톡 프로필 홍보왕 선발대회, 제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디카사진공모전, 어린이 별빛나눔그림대회, 보현산별빛투어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지게지기, 소달구지 타기 등 농촌체험 및 보현산 야생화 사진, 별빛마을 풍경화, 목공예품, 농기구 등의 전시 행사도 눈길을 끈다. 보현산에서 나는 봄산나물, 미나리 국수 등 별빛마을 농특산물 판매행사도 열린다.

숲해설가와 함께 야생화와 식물의 보고인 보현산을 돌아볼 수 있는 '보현산 하늘길 탐방행사'를 현장에서 접수해 실시한다.

축제기간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별빛음악회와 시낭송회, 레크리에이션과 캠프파이어, 별자리 강좌 등 '별빛 나이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