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구자철 선수 오른발 논스톱 슛 골인 1위 차지

입력 2012-04-12 14:56:36

지난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는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 선수가 차지했다.(사진) 구자철은 7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팀이 0대 1로 뒤진 전반 2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은 왼쪽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중앙 라인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골이자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이로써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이후 4골, 2도움을 올리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구자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마리오 고메스에게 2골을 내주며 1대 2로 졌다. 팀은 졌지만 구자철은 명문 뮌헨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구자철이 기습적인 동점골로 뮌헨을 위협했다'며 팀 내 최고인 평점 3을 부여했다. 독일에서 부여하는 평점은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위는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 '어머니의 된장국'을 불러 화제를 모은 이승훈에게 돌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훈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자작 랩으로 '어머니의 된장국'을 꾸며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승훈의 무대를 본 뒤 심사위원 박진영은 "진심이 느껴지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이어 양현석은 "곡 선택과 퍼포먼스가 좋았다"고 호평했다. 누리꾼들도 "이승훈 어머니의 된장국 감동입니다" "진심이 느껴지네요" "이승훈 어머니의 된장국 최고의 무대였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이승훈 어머니의 된장국 무대" "마음이 들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3위는 1일 전파를 탄 'K팝스타'에서 잭슨파이브의 'I'll be there'를 불러 최고점을 받은 박지민이 차지했다. 참가자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박지민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I'll be there'를 선보였지만 감기에 걸려 최상의 무대를 꾸미지 못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로부터 276점이라는 최고점을 받았다. 보아는 "목 상태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하며 92점을 줬다. 박진영도 "감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지만 점수는 보아와 같은 92점을 선사했다. 또 박지민을 트레이닝한 양현석도 "폭발적인 가창력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언급한 뒤 역시 92점을 줬다.

4위는 '무한도전'이 선보인 인터넷방송 '무한뉴스 스페셜'에 돌아갔다. 5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애슐리 영이 차지했다. 애슐리 영은 2일(현지 시간) 블랙번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골을 터뜨려 팀의 2대 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승4무3패로 승점 76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고수했다. 한편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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