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60주년 곽병원 축하행사

입력 2012-04-10 10:02:10

곽병원(병원장 곽동협'사진)이 10일 개원 60주년을 맞았다. 곽병원은 1952년 곽외과의원으로 문을 연 뒤 1981년 수련병원 인가를 받고 1983년 종합병원이 됐다. 지금은 전문의 24명 등 300여 명이 근무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2차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곽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2006 전국의료기관 수술보고서'에 따르면 맹장염(충수염) 수술 분야에서 926건을 기록, 전국 1위를 차지했고, 2007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에서 인공관절(고관절치환술) 부문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또 사회봉사 우수 의료기관, 산업자원부 인증 한국서비스품질 우수 병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국민건강을 지향하는 21세기 최고의 의료기관'을 지향하는 비전과 친절'청결'신속'저렴의 4대 경영방침을 실천하고 있다.

곽병원은 제2의 도약기를 준비하며 내과'외과를 접목해 소화기전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를 위해 소화기전문 진료센터를 운영 중이며, 소화기내시경 전문의 4명과 외과 전문의 3명, 진단방사선과 전문의 2명 등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곽병원은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신대 할머니를 위한 시민모임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곽 병원장은 이들에게 평생 무료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새터민)에게는 외래 및 입원, 종합검진 등의 지원을 한다.

또 지난해는 모범적인 병원 경영을 인정받아 대구시로부터 노사화합상을 받았고, 올해엔 국세청으로부터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받았다.

곽병원은 10일 개원 60주년 리셉션을 프린스호텔에서 개최한 데 이어 20일에는 도시철도 중앙로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 행사도 연다.

곽동협 병원장은 "지역민들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생명의 존엄을 지키며 새로운 60년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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