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41) 통합진보당 대구 달서을 후보는 9일 "민의를 대변해야 할 구의원들이 유력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자신의 직분을 잊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작 새누리당 후보 본인은 주민들과의 접점을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당명을 바꾸면서까지 내세운 변화가 이런 것이라면 아직도 민의를 읽지 못하거나, 유권자들을 하찮게 여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새누리당은 민심의 무서움을 알아야 한다"며 "지금부터라도 구의원 줄세우기, 청중 동원 등 구태의 선거운동을 그만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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