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해바라기 양산 정책은 뒷전…지역발전 막아. 시민단체 '체인지 대구
'일당독점 정치구도를 바꿀 시민들을 공개 모집합니다.'
시민단체인 '체인지 대구'가 새누리당 일당독점 정치구도 타파를 위한 '1천인 선언'에 참가할 시민들을 공개모집한다.
체인지 대구는 5일 성명서를 통해 "특정 정당이 독점하는 지역 정치구도 속에서 지역 정치인들은 지역민보다 중앙의 유력인사에게 잘 보이는 것이 우선이고 경쟁세력이 없어 정책다운 정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항상 지역민은 찬밥신세고 대구경북 발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며 "4'11 총선에서 일당독점인 지역 정치구도를 여야 경쟁구도로 바꾸는 데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 "여야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수도권과 강원, 충남, 경남 등은 높은 정치행정 경쟁력으로 지역발전의 속도를 내고 있다"며 "그러나 일당 독점구도가 고착된 광주전남과 대구경북은 지역발전 경쟁에서 급속도로 밀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낙하산 후보 낙선시키기, 야권후보 최소 1명 당선시키기 등 대시민 투표 강령도 발표했다.
출신만 지역일 뿐 서울에서 온갖 혜택을 누려온 중앙관료 출신인 '서울TK'인사는 지역의 사정과 지역민의 애환을 모르기에 지역을 위한 비전을 만들 수 없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열정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체인지 대구는 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9일 오전 11시 체인지 대구 사무실에서 '1천인 선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체인지 대구(053-425-1209)로 문의하면 된다.
강금수 사무처장은 "그동안 온갖 정치적 혜택을 누리고도 지역발전을 위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지역 정치인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또 대구경북에서 한두 명의 야당 국회의원을 배출한다면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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