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봄꽃여행 템플스테이' 오세요

입력 2012-04-06 07:22:43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온갖 꽃이 만발하는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떠나는 '봄꽃여행 템플스테이'를 연다.

각 고장 봄꽃 축제와 어우러져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산중 고찰에 피어난 아름다운 봄꽃들을 감상하며 자연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경남 창원 대광사는 '벚꽃 향기 가득한 템플스테이'를 10일까지 진행한다. 대광사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벚나무 꽃길을 따라 남부내수면연구소, 여좌천, 진해 해군사령부, 안민고개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대광사는 당일 체험 코스도 마련했으며 1일부터 열리고 있는 진해군항제에 맞춰 참가하면 좋다.

동백꽃이 아름다운 전북 고창 선운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오감으로 느끼는 선운사 동백꽃 축제'를 개최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선운사의 동백은 500년 수령의 동백나무 3천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는 명소다.

경남 고성 옥천사는 14, 15일 '얼레지 트레킹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얼레지는 3~5월에 고산지대 볕이 잘 드는 숲속에 무리지어 자라는 대표적 봄 야생화로 옥천사는 얼레지 군락지로 유명한 연화산 일대를 트레킹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 성주 심원사는 14, 15일 '꽃 웃음 머금기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가야산에 위치한 야생화 식물원을 탐방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580여 종의 나무와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이 밖에 전남 순천 선암사나 지리산 구례 화엄사는 매화꽃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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