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정수석실이 2009년 9월 방송인 김제동을 비롯해 김미화, 윤도현 등 이른바 '좌파 연예인'을 내사하도록 경찰에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작성한 문건에 따르면 '소셜테이너'로 활동하는 특정 연예인에 대한 내사를 지시해 경찰이 실제 착수했으나 표적수사 여론에 의해 중단한 사실이 적혀 있어 논란이 됐다.
▶이달 1일 대검찰청 채동욱 차장검사가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사즉생'의 각오로 수사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검찰은 이날 발표를 통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혐의가 인정되면 법에 따라 엄단할 것이라 천명했으며, 이는 민간인 사찰에 대한 공격이 거세지자 위기를 느낀 검찰이 청와대와의 사전조율을 거쳐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달 28일 오전 9시 27분쯤 인천국제공항 경찰대는 "공항 여객터미널 3층 1번 출국장 옆 남자 화장실에서 권총 탄창과 실탄 14발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실탄을 발견한 환경미화원은 "권총 탄창과 실탄이 화장실 쓰레기통에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2일 MBC 아나운서협회와 기자협회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블랙시위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오상진, 나경은 아나운서 등이 참가한 가운데 MBC 아나운서협회와 기자협회 회원들은 검은 옷을 입고 사측의 계약직 앵커와 기자 선발에 대해 반대했다. 한편 MBC 사측은 기자회견에 앞서 MBC 정문을 봉쇄해 타사 취재진의 출입을 막았다.
▶일본 정부는 1일 태평양 연안의 난카이 해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서일본 대지진을 리히터 규모 9로 상정하고 쓰나미 높이도 만조 시 최고 34.4m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번 검토에서 예상 진원지를 종래의 2배로 확대하면서 서일본 대지진의 최대 규모를 기존 8.7에서 9.1로 상향 조정했다.
▶기아 타이거즈 이종범은 지난달 31일 광주 한화전이 끝난 뒤 선동렬 감독과 면담을 갖고 은퇴 의사를 전했다. 기아 구단은 2009 시즌이 끝난 뒤 이종범에게 은퇴를 권하며 코치직 보장 등을 제안한 바 있었으나, 이종범은 거절했다. 이종범은 일단 주변을 정리한 뒤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 중 지정된 암호를 외치는 150명에게 '핫크리스피 버거'를 준다는 롯데리아의 만우절 이벤트가 화제가 됐다. 그러나 '공짜 햄버거' 이벤트는 한 네티즌이 만우절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 실제 롯데리아 측에서는 이와 무관한 다른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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