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웨인 루니가 차지했다.(사진) 루니는 지난달 27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초반부터 적극적 공세를 펼쳤지만 풀럼 수비들의 육탄 방어에 막혀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루니가 홈팬들의 답답한 가슴을 뚫었다.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쇄도하던 루니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에반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린 것. 최근 리그 6경기에서 8골을 터뜨린 루니는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승점 3점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점 8을 받았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맨유(23승4무3패)는 승점 73점째를 기록, 2위인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3점차로 따돌리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2위는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지하철 담배녀'의 이야기를 다룬 뉴스 동영상에 돌아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 세상'에서는 지하철 담배녀를 만나 담배녀가 된 사연 등을 공개했다. 뉴스에 따르면 그녀는 분당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배신의 상처로 정신질환을 갖게 되어 담배녀가 되었다는 것. 한편 지하철 담배녀는 지하철 안에서의 흡연과 음주, 행패 등 몰지각한 행동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으며 제작진의 설득 끝에 그녀는 정신과 상담과 더불어 치료를 받기로 했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치료 잘 해서 건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나도 욕하고 그랬는데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네요. 부디 치료 잘 받고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3위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소개된 '게임폐인'들의 사연이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게임페인녀'부터 집에서 비비탄 총을 쏘아대는 남편 때문에 총알받이를 하고 있다는 아내까지 다양한 고민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4위는 우는 딸을 달래기 위해 아기 침대에 올라갔다 딸이 놓아 주지 않아 좁은 아기 침대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외국의 한 아버지 모습을 담은 동영상에 돌아갔다. 5위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 소녀시대의 '훗'(Hoot)을 재해석해 화제가 된 장은아, 이윤경 씨가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의 '훗'을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하게 편곡해 보는 이들이 넋을 잃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무대 후 신승훈은 "내가 원한 배틀 라운드였다. 보이스 코리아에 딱 어울리는 무대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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