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울컬렉션에 디자이너 최복호가 '안의 온기'(The warmth inside)를 테마로 한 의상을 6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무대에 펼친다. 화가 이효주의 'house, home, habitat' 작품들을 텍스타일에 반영하여 패션 오브제로 완성하였으며, 코튼 소재, 플라워 프린트의 전통 누비 기법을 활용한다. 누비옷은 예부터 전해 오는 전통 재봉 방법으로 천과 천 사이에 솜과 같은 보온 재료를 넣어서 말 그대로 '누빈' 것이다. 누비옷이 지닌 미덕으로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의 상존'을 꼽는다. 디자이너 최복호는 전통 누비 기법을 현대적인 감성과 디테일 의상으로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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