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가 학자금 대출 지급 신청 마감일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가 발생, 재단 측이 추가로 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 지급 신청 마감 시한인 지난 3월 30일 아침부터 오후 5시까지 재단 홈페이지의 오류로 신청 화면이 제대로 뜨지 않아 학생들이 신청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후 4시 59분께에야 신청 화면이 뜨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미 늦은 시간이었다.
신청을 하지 못한 피해자들은 재단 콜센터와 게시판 등을 통해 문의했지만 처음에 돌아온 답은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이라 기한은 연장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피해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재단 측은 3일 "홈페이지 조회 화면 수정 과정에서 나타난 오류로, 30일에 지급 신청을 한 인원들 중 일부에게만 발생했다"며 "이번주 목'금요일에 신청을 다시 받을 것이며 각 대학에도 협조 공문을 보내 피해 학생들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재단 측은 "이런 전산오류는 처음이며 피해자 구제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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