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장항문외과 배옥석 교수…'이기자! 대장암' 발간

입력 2012-04-04 09:53:14

대장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한 설명서 '이기자! 대장암'(도서출판 한비문학)이 발간됐다.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옥석 교수가 환자와 가족 입장에서 암 진단부터 후속 치료 등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저술한 책.

책에는 입퇴원 전후 치료과정,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직장암, 항문암 등 대장암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수술 전후에 환자들이 피해야 할 음식, 치료 중 주의사항 등 환자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크고 작은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의학용어와 전문적인 치료과정은 자세히 기술하지 않는 대신 캐리커처와 사진을 넣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배옥석 교수는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된 바 있고 현재 대한대장항문학회 자문위원과 대구경북대장항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배 교수는 "대장암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므로, 평소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며 "일주일에 한 번 배변 후 색깔을 확인하며, 좋은 배변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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