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뽑은 K리그 5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또 지난달 31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추격'동점골 등 두 골을 터뜨린 송제헌과 도움 등 맹활약한 레안드리뉴는 포지션별로 뽑는 '위클리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다. 대구FC가 베스트 팀, 베스트 일레븐(2명) 등 3개 타이틀을 한꺼번에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는 3일 K연맹이 선정한 지난 주말 5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경기를 펼친 '베스트 팀'에 등극했다. 대구는 이날 0대2로 패색이 짙던 후반 중반 이후 내리 세 골을 뽑아내며 3대2 역전승을 일궈내 총점 10.3점을 받아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또 송제헌과 레안드리뉴는 '위클리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 동시에 뽑혔다. 송제헌은 '교체 출전 후 득점 가능한 적재적소에 포진해 2득점으로 전북전 역전 매직 쇼를 견인했다', 1도움을 기록한 레안드리뉴는 '브라질 색채를 덧입힌 대구 공격의 시발점으로 팀 3연승 견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 스틸러스의 조찬호와 김광석도 각각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와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고, 상주 상무의 김재성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 위클리 베스트 주간 MVP에는 박현범(수원 삼성), 베스트 매치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경기가 뽑혔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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