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대가대 등 선정
지난달 말 교과부 LINC(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8개 대구경북 4년제 대학들이 '산학협력 친화형'으로의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들어간다.
LINC 사업은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 발전을 위한 대학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전국 51개 대학에 연평균 40억원 내외의 예산을 5년간 지원한다.
경북대는 공과대학 중심의 산학협력 체제를 대학 전체로 확산, 산학협력이 교육'연구와 더불어 대학의 주류 활동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
를 개선한다. '대학-재학생-산업체-지역사회' 간 선순환 구조의 산학협력 체제 마련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LINC 특성화 분야의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에 나선다. 'AllSET(All Support for EnTerprise) 패키지형' 기업지원을 통해 기술지원, 마케팅, 해외시장 개척 등을 돕는다.
경운대는 최근 총 446억원 규모의 산학융합(QWL) 캠퍼스 조성사업을 펼치는 등 특성화된 산학공동체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기기와 부품 중심의 지역산업에 고부가가치 스마트 IT산업을 접목해 지역산업 활성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LINC 특성화 모델로 정했다.
계명대는 산학협력 중점교수를 늘리고 교원의 산학협력 활동 참여도를 끌어올린다. 현장실습센터, 공동활용장비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신설 또는 개편해 실질적인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기능을 강화하고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으로 개편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LINC사업 선정으로 2010~2011년 2년 연속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2010년 ACE사업 선정과 함께 교과부가 주관하는 3개의 교육선진화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특화된 취업'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대구대학교와 함께 신(新) 산학협력생태계구축(NEO with DU)'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의 체질을 대폭 개선한다. 산학협력부총장제를 도입하고 학사행정과 운영규정을 산학협력이 용이한 지원 시스템으로 바꾼다.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 기업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영남대는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신규 채용하고 창업교육센터 및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신설한다. 그동안 축적한 그린분야의 연구력과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그린에너지 및 그린카 대학원 연합과정을 신규 개설하는 등 지역의 그린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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