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주역, 새마을지도자·부녀회·해병대전우회·모범운전자회…
'제10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영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 덕분에 지역민들의 축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마을운동 영주시지회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120여 명은 1일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 뒤편에 천막을 치고 1만 명 분량의 잔치국수를 나눠줬다. 이들은 하루 전부터 맛국물을 끓여내는 등 어느 해보다 열 돌을 맞는 대회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해병전우회 경북연합회 영주지회 회원들과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영주지회 회원들도 출발지점과 골인지점, 반환점 등 코스 곳곳에서 차량통제와 교통정리, 주차장 안내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장 뒤편 먹거리 장터에서는 대한양돈협회 영주시지부가 돼지고기 1천㎏(5천 명분)을 마라톤 참가자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으며, 영주축협은 청정계란과 요구르트를 나눠주며 지역 특산 '영주 한우' 홍보에 적극 나섰다.
10년째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는 새마을회 김분연(63'여) 씨는 "마라톤 선수들이 잘 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배려하는 것이 자원봉사자들의 몫"이라며 "해마다 많은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매일신문이 함께하면서 부쩍 발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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