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재(49) 대구 수성갑 진보신당 후보가 '속 터집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어 주목받고 있다. 이 후보는 "대부분 후보들이 이름이나 추상적인 구호를 적고 있지만 대구 사람의 심정을 가장 잘 말해주는 게 속 터진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다른 건 다 오르는데 월급은 오르지 않으면서 장바구니 물가는 껑충 뛴 현실도, 등록금에 허덕이고 실업에 내몰리며 취업 후에도 비정규직인 청년들도 속 터질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밝혔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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