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종자 파종 업적 기려
1천200년 된 전남 구례 화엄사의 차(茶)나무가 다음 달 1일 경주 흥덕대왕릉 옆으로 옮겨진다.
향가문화연구원과 수선다문화회는 30일 "신라 흥덕대왕은 국내 첫 차 종자를 재배한 곳인 화엄사 장죽전(長竹田) 인근에 차나무를 재배하도록 한 인물로, 흥덕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일 차나무 식수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조선불교통사에 따르면 흥덕대왕은 김대렴(金大廉)에게 지리산 기슭에 차나무를 파종하도록 해 국내 차나무가 널리 퍼지게 했다. '화엄사적기'에는 차 종자를 처음 재배한 장소가 화엄사 아래 산기슭 장죽전이라고 기술돼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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