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환 전시회가 4월 1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자연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자연의 풍경을 그의 눈에 보이는 그 자체로 묘사하기보다 관찰한 풍경을 내면의 의식을 통해 독창적인 재해석을 시도한다.
작가의 예술 출발점은 자연인데, 자연 속에는 모든 조형적 요소가 다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을 그 자체로 이상향으로서 절대적 질서의 자연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근엔 형상을 지워나가며 마치 안개 자욱한 화면 속에 형상들이 자연스럽게 흡수되듯 몽환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작품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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