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북도민체전 앞두고 구미는 지금 '꽃단장'

입력 2012-03-29 14:38:42

5월 11~14일까지 구미에서 열리는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구미시가 도심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녹색명품도시 구미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27개 읍'면'동마다 꽃나무 심기 등 쾌적한 도심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구미시는 최근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지산동~농산물도매시장까지 2.8㎞ 구간과 문성지~문성삼거리까지 2㎞ 구간에 이팝나무 650본을 심은 것을 비롯해 신평교~지산교차로까지 1㎞ 구간엔 목백합나무 50본, 산호대교~옥계까지 2.7㎞ 구간은 왕벚나무 150본을 심는 등 주요 도로변에 복층 가로수 숲터널길 조성에 들어갔다.

또 구미IC 입구와 수출대로변 등 11개 도로변엔 담쟁이와 송악 등 1만여 본을, 1공단로 2㎞ 구간엔 줄장미 7천 본, 신평육교 주변 공한지에는 소나무 등 350본을 심어 쾌적한 가로 경관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27개 읍'면'동별로도 꽃나무 심기에 나서면서 요즘 구미는 꽃향기로 가득하다. 공단2동사무소는 최근 1공단로에 영산홍 2천 본과 광평천 도로변에 영산홍 7천 본을 심었다. 인동동주민센터는 남녀새마을협의회 회원 30여 명과 함께 구평초등학교 앞 도로변 등에 팬지, 데이지 등 3천여 본을 심었다.

또 도개면사무소는 팬지 1천 본을, 신평1동주민센터는 칠성주택단지 주변에 줄장미 220본을, 옥성면사무소는 주민들과 함께 팬지 등 8천100본을 주요 도로변에 각각 심었다.

구미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은 경북도민체전의 5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육 역사관' 운영을 비롯해 구미의 경제발전상을 소개하는 '한국경제관', 3D 가상체험과 경기종목을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체험관' 조성 등으로 특화된 체전으로 꾸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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