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추억' 한혜진 예비남편 허준서씨와 결혼 "20년 만에 만난 인연"

입력 2012-03-29 10:03:17

(사진.SBS방송캡쳐)
(사진.SBS방송캡쳐)

'갈색추억' 한혜진 예비남편 허준서씨와 결혼 "20년 만에 만난 인연"

'갈색 추억'의 가수 한혜진이 예비남편 허준서씨를 공개해 화제다.

한혜진은 29일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예비남편 허준서씨와의 재혼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허씨와 20년 만에 만난 인연을 전했다.

한혜진은 "내가 이혼을 하고 아버지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힘들었던 시기였다. 하늘이 무너질 것 같던 상황에서 만났던 사람이 예비남편이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허준서씨와 오빠, 동생 사이로 알고 지내다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두 사람은 동료 가수 박강성 덕분에 재회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혜진은 "막막한 현실에서 유일하게 기댈 곳이었던 사람이 지금의 남편이었다. 아버지를 조금이라도 편히 떠나보낼 수 있어서 그 때 너무 고마웠다. 그렇게 힘들 때 만나 사이가 발전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한혜진은 방송에서는 예비남편 허준서 씨가 직접 지은 북한강변 신혼집과 허준서 씨가 한혜진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프러포즈도 공개됐다.

지난 2009년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은 한혜진은 자신의 아픈 상처를 위로해 준 예비 남편에게 사랑을 느껴 올해 1월 약혼식을 올렸으며 조만간 결혼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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