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친구야, 어서 쾌유하렴"
암 투병 중인 고향 친구 이성관(가명) 씨를 위한 친구들의 작은 음악회가 이달 25일 영남대병원에서 열려 화제다. 30여 년 전 창녕 대성중을 같이 다닌 친구들 모임인 '창성회'가 직장암 말기 투병 중인 친구의 쾌유를 빌기 위해 친구와의 고향 방문 행사를 준비하다가 병세가 갑자기 악화돼 여행이 어려워지자 친구가 입원하고 있는 병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연 것이다.
이 행사를 기획한 김광호(대구은행 경제연구소 상무) 씨는 이 음악회에 대해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친구를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도와준 통기타 연주 및 노래 자원봉사단체인 노사봉(노래를 사랑하는 봉사단체'대표 박동훈)과 이번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장소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영남대학병원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랑, 우정, 희망'이라는 주제로 기획되어 가족, 친구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가족들의 사랑의 편지 낭독, 친구들의 희망의 메시지 전달과 선물 증정, 평소 친구가 좋아하던 노래 부르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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