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복단지 및 대구연구개발특구 분양설명회 28일 개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연구개발지구에 대한 분양 설명회가 오는 28일(수)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오는 6월 일반분양 공고를 앞두고 수도권 기업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서울에서 사전 분양 설명회를 가진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책 연구기관과 기업, 의료관련 협회·조합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부지는 대구 동구 신서동에 있는 첨복단지 내 23필지 중 10필지와 R&D특구 내 15필지를 분양 한다.
첨복단지는 연구시설용지로 R&D 특구는 제조시설 용지로 분양된다.
대구시는 첨복단지 내 나머지 13필지는 국책 연구기관과 국제적인 수준의 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 분양 대상에서 제외했다.
부지 분양가는 3.3㎡당 190만 원대 중후반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송 첨복단지의 38만 원에 비하면 높은 편이지만 대도시 도심 내 지하철 역세권 단지라는 이점과 조성원가가 293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경쟁력 있는 분양가다.
실제 성서공단의 경우 3.3㎡당 300~500만 원 수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또 입주 기업에게 파격적인 세제·재정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법인세·소득세는 5년간 감면, 취득세 면제, 재산세도 최대 13년간 감면해 준다. 일시에 부지대금을 납부할 경우 13.5%를 할인해 주고, 5년간 무이자 분납 혜택도 준다.
특히 의료연구 관련 각종 특례가 인정되고 정부에서 건립하고 있는 핵심 인프라 시설의 기술지원을 가까운 거리에서 받을 수 있는 이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부지 주변 안심역 등 4개의 지하철역과 연결된 진입도로가 있고 4차 순환도로가 지구를 관통하고 있는 등 최고 수준의 교통 인프라와 팔공산 자락, 수변공원, 과학고 등 정주 환경도 매우 뛰어나 투자가치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내 의료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대구와 오송(충북) 2곳을 입지로 선정했으며 각각 약 4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한국뇌연구원 등 10개 국책연구기관, 메디센서 등 15개 기업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구시 김영기 첨단의료복합단지지원과장은 "이번 분양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 말에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동원해 첨복단지와 연구개발특구의 투자 가치를 집중적으로 부각해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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