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생방송 실수 "당시 빌린 돈 몇 천배 집에 가져다주고 있다"
방송인 김기덕이 생방송 실수 사연을 밝혀 화제다.
김기덕은 지난 26일 MBC '유재석 김원희 놀러와'에 출연했다.
이날 김기덕은 생방송 실수와 7~80년대 DJ를 하며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김기덕은 "제가 DJ를 한 게 실수"라며"제 인생 자체가 실수다. 태어난 것도 실수고 제 자체가 엉성하다"고 생방송 실수담을 털어놨다.
생방송 실수에 대해 에피소드를 전하며 김기덕은 "정월 초하루에 떡국을 시켰다. 노래를 소개하던 중 떡국이 도착했다"라며 "배달원이 부스 안으로 들어와 '아저씨 떡국 왔어요'라고 말한 소리가 방송에 나갔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어 김기덕은 "지금은 돈이 없으면 카드를 쓰지만 당시에는 아나운서끼리 돈을 많이 빌렸다"며 "여자 아나운서에게 돈을 빌렸는데 이 아나운서가 생방송 중 찾아와 돈을 달라고 했는데 이를 "청취자들에게 우리의 대화가 그대로 공개됐다"고 생방송 실수담을 밝혔다.
이에 MC 유재석이 "그 분이 지금의 아내죠?"라고 묻자 김기덕은 "당시 빌린 돈의 몇 천배를 집에 가져다주고 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덕 생방송 실수에 네티즌들은 "김기덕 생방송 실수담 너무 웃겼다", "김기덕 생방송 실수, 오랜만에 방송에서 보니 정말 반가웠다", "김기덕 생방송 실수, 역시 입담의 대가다", "김기덕 생방송 실수, 아내와의 인연이 개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MBC '놀러와'는 '전설의 라디오 스타'란 주제로 꾸며져 김기덕, 김광한, 김태훈 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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