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2015년 물포럼, 역대 최고‧최대의 행사로 성공 시킨다"

입력 2012-03-26 17:03:07

김관용 도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마르세유를 방문한 뒤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첫 소감을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마르세유를 방문한 뒤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첫 소감을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 "2015년 물포럼, 역대 최고‧최대의 행사로 성공 시킨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선진국과 후진국을 넘나들면서도 공통적으로 목격한 것은 바로 '경북의 빛나는 위상'이었습니다. 이러한 경북의 글로벌 파워는 결국 수출, 투자, 문화, 관광 등 지역발전으로 연결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마르세유를 방문한 뒤 이날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첫 소감을 밝혔다.

그는 "180개국 3만5천명이 참가한 마르세유 세계 물포럼에서 차기 포럼을 인수한 것은 유럽의 중심부에서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위상을 각인시킨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세계 최대 포럼이자 '물의 올림픽'이 2015년에는 대구경북에서 열린다. 물에 대한 주도권이 대구경북으로 이동한다. 이는 580조원이 넘는 세계 물산업 시장의 공략을 위해서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2015년 물포럼 준비와 관련해 "우리는 세계육상대회, G20재무장관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소중한 경험과 저력이 있는 만큼, 이런 역량을 2015년 물포럼 준비에 쏟아 붓는다면, 역대 최고‧최대의 행사로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물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김 지사는 "21세기는 물의 시대다. 물은 산업화 할 수 있는 엄청난 자원이다. 대구경북은 낙동강, 백두대간 청정수, 동해안 심층수 등 엄청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융복합할 수 있는 산업적 인프라도 세계적 수준이다. 물산업은 대구경북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다"며, 권역별 특화방안, 선도프로젝트 추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가 밝힌 권역별 구상에 따르면, 경북도는 낙동강권과 백두대간권, 동해안권 등 3개 권역별로 특화 물산업을 추진하고, 2020년까지 10대 물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도청 신도시를 물순환 시범도시로 조성하고, 2020년까지 맴브레인 기반 10대 물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선도프로젝트도 제시했다.

또한, 김 지사는 "에티오피아 총리 멜레스 제나위 총리와 만나, 범국가적으로 새마을운동을 보급‧확산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한국과 에티오피아간에 다양한 교류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하는 등 의미 있는 외교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결과를 세심하게 분석해서 국제사회에서 경북의 위상을 더욱 빛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