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세상] 동우씨엠㈜ 동우사회봉사단·동우씨엠에스

입력 2012-03-23 07:14:54

경영도 봉사도 "삶의 중심엔 사람이 있죠"

동우씨엠에스가 신안사랑마을에 사각 정자를 기증했다.
동우씨엠에스가 신안사랑마을에 사각 정자를 기증했다.
동우사회봉사단이 동우씨엠
동우사회봉사단이 동우씨엠'동우씨엠에스 후원 하에 신안사랑마을 사랑나누기 봉사를 하고 있다.

"삶의 중심에 사람이 있듯이, 사람 사는 공간을 관리하다 보니 당연히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중심에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공동주택 관리 지역기업인 동우씨엠㈜과 동우씨엠에스가 지향하는 경영 목표이다. 두 회사의 인간 중심 경영 활동은 경영뿐만이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동우씨엠은 각종 사회단체와의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단체 헌혈은 물론, 아름다운 가게 '나눔장터' 운영, 노인과 제대 군인을 위한 취업지원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본사 직원과 현장 관리 직원들로 구성된 동우사회봉사단은 노인 복지센터인 신안사랑마을과 미혼모 복지시설인 혜림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우사회봉사단(단장:이재경 수성하이츠쇼핑몰 관리사무소장, 총무:박영애 우방금탑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무열사에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매월 라면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신안사랑마을에서는 요양 중인 노인들을 위해 발 씻어주기, 물품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청소 및 금품지원, 혜림원에 있는 미혼모들을 위한 물품지원 등도 동우사회봉사단이 지난해 앞장선 봉사활동들이다.

작년 한 해 동우사회봉사단 봉사활동은 모두 19차례, 참여 인원은 189명, 봉사를 받은 사람들은 1천1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봉사활동이 다양하다. 올해에도 봉사단은 무열사 급식지원, 신안사랑마을 봉사, 미혼모 보호시설 지원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동우사회봉사단의 봉사 재원은 사우 기부금, 본사 지원금, 기타 찬조금으로 마련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인 ㈜동우씨엠에스는 고령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건설, 개조 및 개량사업과 태풍, 수해 등 재난 시 긴급구호 및 복구를 위한 청소, 긴급구조 서비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직원의 60% 이상을 사회 취약계층에서 채용하여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고령자 및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 및 교육사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우씨엠에스는 최근 수성구 일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집수리 서비스를 끝냈다. 구청과 연계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한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가정 형편 및 현장 실태 등을 검토해 수성구 상동과 파동에 위치한 두 가구의 집수리 공사에 들어갔다. 긴급 보수공사 이외 지붕 교체 및 방수공사, 마룻바닥 보수, 도배, 도색, 수목전지 작업 등 집수리 공사를 해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동우씨엠에스는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을 목표로 집수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춰 우리 주위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는 것. 이 밖에도 노인 전문 요양원인 신안사랑마을에서 요양 중인 어르신들을 위해 노후된 사각 정자를 철거하고 새로운 사각 정자를 기증하기도 했다.

조만현 동우씨엠 대표이사 회장은 "가장 바람직한 기업은 현재와 미래를 고객과 항상 함께하는 기업, 즉 백년기업"이라며 "늘 고객과 함께하고 사회를 위해 진심으로 봉사하는 자세로 임직원 모두가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대현 문화부장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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